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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해방타운 이종혁의 친화력

푸르츠야 2021. 7. 15. 06:27

JTBC 해방 타운이라는 프로그램이 6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기혼자들을 위해 공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지난주 이종혁의 친화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스타일로 사람들을 대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방타운

  • 편성 : JTBC 화요일 오후 10:30
  • 출연진 :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 붐
  • 소개 :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해방 타운은 왕십리의 오프스텔에서 촬영되고 있습니다. 왕십리 맛집이 많이 소개되면서 촬영 장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혼자 살기 딱 좋은 사이즈의 오피스텔은 공유공간이 따로 있어 혼자지만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더라고요. 

 

오늘 소개할 분은 이종혁입니다. 준수 아빠로 많이 알고 계시는 배우인데요. 사실 성격을 잘 몰랐습니다. 이번 해방 타운을 보면서 친화력 좋은 성격에 반하게 되었는데요. 오피스텔에서는 매달 입주민들에게 '빵식회'를 하고 있는데요. 주민끼리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이종혁을 입주민들에게 인사도 할 겸 음식을 준비하게 됩니다. 

 

 

 

 

 

 

첫 번째 방문 떡집

왕십리에서 유명한 퓨전 떡집입니다. 티라미수 떡 등 유명한 퓨전 떡이 많더라고요. 떡집을 방문한 이종혁은 사장님과 낯가림 없이 대화를 유도합니다. 붙임성 좋게 말을 하고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말하더라고요. 

" 저 누군지 아세요?"

" 사인해드릴까요?"

" 저랑 사진 찍으실래요?"

보통 연예인이라면 사람들을 피하고 말 걸기 싫어하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특히 스타병까지 걸린 연예인들에게는 말 걸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친화력이 좋은 이종혁이 권위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보이더라고요. 

 

 

 

 

 

 

두 번째 방문 족발

왕십리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포장하더라고요.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그 광경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배우라는 공인으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옆 테이블에 앉은 20대 초반의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하고 사인을 해주고 또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족발 값도 계산을 해줍니다. 이 친구들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추억이 되겠죠? 

 

 

 

 

 

 

 

이런 성격의 친화력은 며칠 전에 포스팅을 올린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이지훈이 있습니다. 둘은 성격이 비슷하더라고요.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참 비슷했어요. 친화력이 좋은 인싸 스타일의 사람들은 말도 잘하지만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대하더라고요. 칭찬과 함께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나도 모르게 같이 말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일반인이 옆에서 조잘조잘하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유명한 배우가 나에게 말을 편하게 걸어준다면 너무 신기할 거 같아요.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할 거 같아요. 좋은 모습으로!

 

 

 

 

 

세 번째 닭발

손님이 없고 거의 배달이 많은 닭발 맛집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닭발을 맛보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합니다. 닭발의 칭찬과 식당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사인을 하고 떠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사장님은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셨겠죠?

 

 

 

 

 

 

공유공간에서 입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주로 빵만 나눠주던 시간들과는 전혀 다른 음식. 족발, 닭발, 떡, 레모네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입주민이라면 너무 행복한 하루였겠죠?

 

특히 마지막으로 오신 입주민은 자기 집으로 초대를 합니다. 이분 역시 친화력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왕십리 맛집을 공유하면서 전화번호도 쉽게 공유합니다. 아무리 봐도 연예인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들 준수는 참 좋겠어요. 친구 같은 아빠니까요! 

 

요즘 어른들은 꼰대 같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나 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애들은 어쩌고 합니다. 물론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종혁을 보면서 어른이지만 꼰대처럼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냥 친구 같았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누구와 있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즘은 편안함이 좋습니다. 설레는 사람도 좋지만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이 아닐까요? 

해방 타운에서 이종혁의 친화력을 보고 많이 배워야겠습니다